혼실커 (주찬양)

[주찬양/2]

김유지 2021. 1. 25. 02:42

고요함과 평화로움은 둘 다 생명의 실체이다.

 

 

Find a future

Find a land of dreams

Find a heaven

Find a home that won't leave you

 

Theme Song:  [Rosetta - Mili] ◁ Link

 

 

"저 기독교 아닌데요."

 

 

 

 

+이름+

주찬양

朱讚揚

 

 

 

+학년+

2학년

 

 

 

+성별+

XX

 

 

 

+신장+

159cm/51kg

 

 

 

+소속+

심리철학부

"그... 조금 흐리멍텅한 눈빛은, 집중 따위 개나 줘버리라는.. 맞죠?"
진짜 심리나 철학 따위 개나 줬다. 단지 들어갈 동아리를 고민하던 중, 눈에 띈 게 심리철학부였다. 동아리 시간에 궁예 성대모사를 즐겨하는 편이다. 관심법

 

 

 

+외관+

 

 

 

 

녹끼가 섞인 차분한 다크베이지 빛깔의 머리색이다. 앞머리를 눈 바로 위까지 반듯이 잘랐으며, 귀 바로 밑까지 내려오게 옆머리를 늘어트렸다. 제 허리를 살짝 넘는 길이의 뒷머리를 양갈래로 묶었음에도 너무 어리게 보이지 않도록 아래로 느슨히 묶었다. 구불거림은 찾아볼 수 없는 긴 직모로, 자세히 살펴보면 그 결과 윤기를 자랑한다. 자주 손질하고, 또 관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썹은 옅고 아래로 쳐져있으며, 두 눈 또한 눈꼬리가 쳐져 있어 유약한 분위기를 풍긴다. 때문에 졸리냐거나 피곤하냐는 소리도 자주 듣는다. 얇은 쌍꺼풀이 있고 가로로 길쭉하여 답답해 보이지는 않는다. 눈동자는 채도는 낮지만 밝은 연두색을 띠고 있어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리 오똑하진 않다고 하여도 나름 높은 코를 지나면 조그만 입이 있다. 추욱 내려가 있는 입꼬리가 조용하고 우울해 보이고, 보통 눈매랑 콤보로 어디 불만 있냐는 소리를 듣기 쉽다. 태양을 거의 보지 않은 듯한 창백하고 새하얀 피부에, 보드라운 피부결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튈 만큼의 외모는 아니며, 평범한 축에 속한다.


베이지 색의 벌룬 소매 카디건을 입었다. 나름 보온성이 좋다. 소매나 옷깃 등에 하얀색 라인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며, 엉덩이를 덮을 정도의 길이다. 그 안에는 아이보리색 목폴라 티셔츠와 짧은 브라운 체크무늬 스커트를 입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얀 양말과 하얀 운동화를 신었다.

상처가 났는지 왼쪽 볼에 드레싱 밴드를 붙이고 있다. 가슴 위쪽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십자가 목걸이. 오른쪽 종아리 안쪽에 세로로 긴 흉터가 있다.

 

 

 

+성격+

INFP

 

".. 저기, 조금만 조용해 주시겠어요? 그, 도서관이라서요.."

[소리 없는 팩트 폭격기] 조금은 소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말투지만, 할 말은 한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다가가선 솔직하게 말해버리는 게 특기이다. 사소한 부탁부터 시작해 불만 표출까지, 필터링을 하나도 거치지 않은 내용 + 공손한 말투에 대화하던 사람들은 말문이 턱 막히기도 한다. 상대에게 그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만, 오히려 그런 점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아, 인간관계가 협소한 편이다. 그에 반해 장난기도 꽤 있는 편이라 필터링 거치는 일 없이 상대방에게 장난을 걸 수도 있다. 그리 꽉 막힌 성격은 아니니 불편하다면 즉각적으로 말하는 것을 권한다. 정도와 선은 알기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 기색이 보이면 멈춘다.

 

".. 이 책 주인공이 너무 안쓰러워요. "

[#mood #감성] 책이나 시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정 이입을 잘한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도 공감을 잘해주어 흔치 않게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공감은 잘하는 반면에, 해결책은 못 내놓는다. 안타까움이라거나 동정심도 많이 느끼는데, 냉정하지 못한 성격을 지녔다. 때문에 지하철 역에서 구걸하는 노숙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감성적인 만큼 정도 많기 때문에 먼저 관계를 끊지 못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 자체도 꺼려한다. 자신만의 바운더리 밖의 사람들에겐 벽을 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하지만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면 정을 듬뿍 주는 게 그녀이다. 

 

"저기.. 일단 해보고.. 결정하는 건 어때요..? 고민되신다면 제가, 제가 할게요."

[생각보다 행동파] 항상 자유로운 모험가들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특이하거나 신기한 일이 일어나면 대범하게 시도해본다. 계획 없이 움직이는 행동파다. 그런 행동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많아, 본인 또한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하지만.. 금방 그만둔 후 탐색해보는 타입. 체계적으로 계획을 설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이렇게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몸으로 먼저 부딪혀보는 경우가 잦으니 상처를 달고 산다. 대담한 성격이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소설처럼, 혹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상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란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심각한 위기가 닥쳐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주위에서 자제하라고들 걱정 어린 목소리로 말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특징+

불안할 때는 입술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두 부모님 사이의 외동딸이며 외할머니와 함께 넷이서 살고 있다.

10월 10일 생.

혈액형은 B형.

무교.

손재주가 정말 안 좋다. 요리, 그림, 만들기, 뜨개질까지 모든 부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본인은 이 모든 것에 열심히 임한다. 노래 실력도 마찬가지.

성적은 꽤 높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목소리는 고음까지는 아니지만 중고음인 편.

빠른 속도로 걷지 못하며 조금 절뚝거린다.

 

 

 

+L/H+

L

[고요함] 그녀는 그것에서 안정감을 얻는다. 그렇기에 책 넘기는 소리뿐인 도서실을 가는 것을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었고, 독서 또한 좋아하게 되었다. 다만 시끌벅적한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누군가가 머리를 만져주는 것] 그녀의 머리칼을 묶는 것, 땋는 것, 혹은 빗는 것 모두를 좋아한다. 편안하게 머리칼이 당겨지는 나른한 느낌과 사락거리는 소리에 편안함을 느낀다.
[알로에 음료] 달콤한 맛과 그 알갱이의 식감을 좋아한다. 사실 병이 녹색이어서 좋아하는 듯하다.

 

H

[비 오는 날] 습하고 찝찝하여서 가장 싫어하는 날씨이다.
[정리정돈] 귀찮음의 정석 중 하나인 만큼, 무엇보다 하기 싫어하는 것 중 하나. 사물함을 보면 그녀의 물건들이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특성+

[행운]

[또래상담]

 

 

 

+소지품+

[책] 대개 문학책이다. 모서리가 나름 뾰족하다

[십자가 목걸이] 심플한 디자인. 불안한 일이 있을 때 이 목걸이를 잡고 기도한다.

[네잎클로버 키링]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을 믿기라도 하듯 항상 지니고 다닌다.

 

 

 

+선관+

 

홍리아

".. 그만, 그게 과도한 주접인 건 알고 있지? 안다고? 그래.. 다행이네."

어린 시절부터 함께 놀던 소꿉친구.

어쩌다 친해졌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성격 상 홍리아가 먼저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덕분에 협소한 인간관계로도 학교생활이 힘들지는 않았다고.. 리아에게 내심 많이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고마움과는 별개로 자신을 동생 취급하는 점에서는 짜증 나기도 한다. 진심으로 싫은 건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 쪽팔려서.

 

홍시아

"뭐, 뭐.. 너네 언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사실 별로 친하진 않다.

왜 같이 있는지도 잘... 사실은 리아 덕분에 같이 있다. 리아는 자신의 친구고, 시아는 리아의 동생이니 서로에게 별 관심이 없더라도 같이 있는 시간이 반강제적으로 많았다. 서로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별 불만은 없기 때문에 '그래.. 너는 거기 존재해라, 나는 여기 존재할게. 우리 함께 존재하자' 싶은 마음. 성격 합도 안 맞는 것 치고는 티격태격 대며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

 

 

 

 

+텍관+

 

지선예

"카드 리딩을 못 한다고요? 아니, 그러면 왜.. 카드를 왜 가지고 다니는거에요..?"

학교 멘토.. 였지만 현재는 친한 선배.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만났다. 아무래도 학년차가 있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함이라거나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성격이 잘 맞았던 관계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이렇게까지 친해질 생각 없었는데.. 선예가 타로도 봐주는 척 하고, 찬양도 선예에게 자주 장난을 친다. MBTI 검사를 했을 때 둘 다 P가 나와 장난으로 피P의 연합이라 이름붙이기도 했다.

 

경은수

"저는.. 정량으로 담아드렸어요. 불만 있으셔도.. 저한테 하진 마세요."

찬양이가 급식당번일 때 은수에게 밥을 조금 줍니다. 한국인맞냐?

멘토인 선예 덕분에, 선예의 친한 친구인 은수를 알게 되었다. 성격이 정말 안 맞다. 한번은 친해지길 바란다며 선예가 피크닉을 주었는데, 마시기도 전에 어이없는 표정으로 와서 피크닉을 하나 더 주고 갔다. (주찬양: 첫인상은 조금 이상한 사람같긴 했어요.) 처음엔 분명 스쳐지나가는 존재 중 하나였는데, 정신차려보니 애매하게 정이 들어버렸다. 사실 그리 싫은 것도 아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먹을 것도 잘 사준다. 사육당하나? 최근에는 친한 척도 당하는 것 같다. 왜인지 은수를 보면 골려주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다.

오늘도 제 배식의 희생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연

"..나중에 갚아도 괜찮지만.. 정 그렇다면야 내 계좌번호는 XXXX-X..."

우리 친해지고 있어요

채무관계로 시작된 친구 사이. 도연이 매점에서 얼굴만 알고 있었던 찬양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 찬양도 지나가며 몇 번 마주쳤던 게 끝이라고.. 그 자리에서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통성명까지 해버렸다. (@: 너가 이름부터 기독교라는 그 친구였어?!) 그 이후로 인사하고 다니며, 장난도 종종 쳤다. 우리.. 채무관계로 시작했지만 친한 친구 할 수 있는거지?

 

신이루리

"오리지널은 언제까지 드시게요..? 한번 크림도 드셔보시는 건..."

단팥빵 메이트

편의점에서 마지막 남은 단팥빵을 향해 손을 뻗다가 손이 부딫혀.. 마치 순정만화 도입부처럼 알게 된 사이. 당시에는 사과하고 대충 넘어갔지만, ..도서관에 왜 이렇게 자주 오시는거에요?! 그때.. 그 단팥빵 선배? 자주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레 통성명도 하게 되고, 어쩌다보니.. 단팥빵 메이트가 되었다. 하지만 오리지널은 사양이네요. 원래 녹차 크림 단팥빵같은 퓨전이 글로벌 시대에 맞춰 발전하는 요즘 단팥빵이에요. 이거 꽤 민감한 문제거든요?